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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크기와 모양이 사람의 성격을 결정한다

시린빛 2010. 7. 23. 16:48
원문기사: http://www.sciencetimes.co.kr/article.do?todo=view&atidx=0000042079


내측안와전두부피질이 사람의 기분이나 성격을 미치게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뇌의 모양에 따른 성격이 각각 다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뇌의 각 부위는 어떠한 속성을 가지게 되는데, 이를 바탕으로 각 부위의 발전정도에 따라 사람의 성격이 결정된다는 재미있는 기사입니다.


여기서 우리의 뇌에 관하여 몇가지 짚고 넘어가도록 하지요. 사람의 뇌의 무게는 약 1.5kg정도이며, 1000억개 이상의 신경세포와 1조개 이상의 신경교세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뇌와 척수는 회백질과 백질부분으로 되어있는데, 뇌의 회백질은 백질의 바깥쪽에 놓여 있습니다.


뇌는 젤라틴과 같은 물질로 되어있고, 중요한부위이기 때문에 여러 보호체계가 되어있습니다.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단단한 두개골 뿐만 아니라, 뇌척수막이라고 하는 3겹이 질긴보호막과 이 사이를 뇌척수액이 채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뇌는 우리몸의 포도당 소비량의 75%를 차지할정도로 아주 활발한 기관중의 하나입니다. 그만큼 활발한 물질대사가 일어나고 뇌는 심장에서 나오는 혈액의 15%정도를 항상 공급받습니다. 그리고, 산소가 잠시라도 중단되면 곧 제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형액을 뇌로 운반하는 동맥은 이 기관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기 위하여 윌리스 동맥환이라는 특수한 환을 형성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뇌의 여러 부분으로 들어가는 작은 동맥으로 다시 나누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환에서 각 작은 동맥의 가지는 한부위 이상에 산소공급을 책임집니다. 이 결과 한 가지가 막혀도 다른 가지로부터 혈액을 공급받을수가 있기때문에 손상을 줄일수 있습니다.


그리고, 뇌로 가는 동맥은 유해한 물질로부터 보호받을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혈액을 통하여 운반된 물질이 뇌로 들어가기 위하여는 혈관-뇌장벽을 통과해야 합니다. 이것은 혈액으로부터 뇌에 들어가는 물질을 제한하기 위한 매커니즘이고, 이 장벽의 일부는 모세혈관에 의해 이루어지고 뇌의 모세혈관을 구설하는 내피세포가 빽뺵하게 서로 붙어있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이 위로는 세포막이 싸고 있습니다. 다른 동맥은 느슨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물질이 쉽게 통과할수 있습니다. 또한, 신경세포로 들어가기 위한 물질은 모세혈관에 발을 뻗고 있는 성상교세포라는 곳을 통과해야 합니다.


이러한 뇌는 크게 전뇌, 중뇌 능뇌의 3부분으로 나눌수가 있고, 전뇌는 인간의 뇌중에서 가장큰 부분이며 의식적인 생각, 추론, 기억, 언어, 감각 등의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뇌는 대뇌 이외에도 시상, 망상체, 시상하부, 대뇌변연계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일단 대뇌는 생각하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대뇌늬 왼쪽과 오른쪽을 대뇌반구라고 하고, 대뇌의 바깥부분을 대뇌피질이라고 합니다. 대뇌피질은 얇지만 수많은 신경세포의 세포체와 수상돌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러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피질밑에는 백질이 있고, 이것은 미엘린수초로 싸인 신경섬유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섬유들은 정보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피질에 전달하고, 피질로부터 통합된 정보를 다른 부분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고등생물들은 대뇌가 필수적인 것이지만, 대뇌가 없다면 진화과정에 의한 본능적인 행위에 모든것을 우리는 의존하게 됩니다. 즉, 개구리과 같은 경우는 대뇌를 제거해도 생존할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생물이 점점 대뇌에 많이 의존하는 생물일수록 대뇌가 제거되면 생존할수가 없습니다. 또한 정교한 움직임이 불가능해 집니다.


이러한 대뇌는 전두엽, 두정엽, 후두엽, 측두엽의 4부분으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뒤쪽에 있는 후두엽은 시신경에서 시각정보를 받는 부위이며, 이곳에서 시각의 분석이 시작됩니다.


측두엽은 뇌의 양쪽에 있는데, 청각과 후각에 관계되는 감각부위로부터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또한, 후두엽에서 받은 대략적인 정보를 포괄적으로 바꾸기도 합니다.


전두엽은 앞부분에 있는 부분이며, 의식적인 일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말할수 있도록 해주는 언어중추로 불리기도 합니다. 전두엽의 앞은 전전두엽이라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감각정보를 분류하는 곳으로 연구되었습니다.


두정엽은 전두엽의 바로 뒤에 놓여 있습니다. 전두엽과 두정엽은 중심렬이라는 깊은 골에 의하여 분리가 되며, 두정엽은 피부의 감각수용기로부터 감각을 받아 몸의 자세나 위치를 감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두정엽이 손상된다면 몸이 뒤틀리는 것과 같은 감각을 초래하고 주위 물체와의 공간적인 관계를 인지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이 정도면 대략적인 내뇌에 관한 설명이 끝났다고 볼수 있네요. 대뇌라는 한정된 영역에서 보았듯이, 우리의 뇌는 하나로 보이지만, 그 내부에서는 여러가지 분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여러가지 뇌부분들의 각기 다른 발전방향이 사람의 성향을 결정한다는 것이고, 또 사람이 자주 쓰는 부위에 따라 뇌가 다르게 성장하고, 결과적으로 이러한 것들이 사람의 성향을 결정하게 된다는 말이겠네요.


상당히 돌려말했지만, 우리의 행동과 생각방향이 우리의 뇌를 만들고, 또 우리의 이러한 뇌가 우리의 성향을 결정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이들을 바르게 키워야 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합니다. 이러한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시키느냐가 바로 아이들의 성향을 만들고, 이러한 성향이 아이들의 행동을 결하게 될것이니 말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끝입니다.